경기도 고양시 지역 불교계 자원봉사단체인 '천수천안'이 연말을 맞아,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사단법인 천수천안 불교자원봉사단은 어제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청 2층 대강당에서 송년법회를 열어 지역 사회 복지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상을 수상했습니다.
주순자 봉사자는 누적 봉사시간 2만 시간을 넘겨 경기도 '도자봉이' 상을 수상했고, 최용숙, 최경숙 봉사자는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누적 봉사시간 천, 2천, 3천, 5천 시간을 기록한 봉사자들도 우수봉사자상을 받았습니다.
천수천안 봉사단 이사장 도원 스님은 "주변을 둘러보면, 복지 사각지대가 생각보다 많다"며 "내 주변의 이웃의 삶이 곧 나의 삶이라는 마음자세를 가질 것"을 봉사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인서트 1 도원 스님 / 천수천안 불교자원봉사단 이사장] : "천수천안 관세음보살님의 마음을 배워 내 주변의 이웃의 삶이 곧 나의 삶이라는 마음 자세를 갖고, 동체대비의 마음으로 우리 고양시가 더욱 풍요롭고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되겠습니다."
천수천안 봉사단은 전문자원봉사자 배출을 위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 과정을 수료한 봉사자들은 국립암센터, 동국대 불교병원, 명지병원, 일산노인종합복지관 등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류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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