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소방서에 국내 최초로 설치된 '유아교육용 차량갇힘사고 대응 체험장'. 사진제공=서울시.

아이가 차량에 갇혔을 때 스스로 생존법을 익히는 체험장이 만들어졌습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유아들이 자동차 안에 고립되는 사고 건수가 매년 늘어 ‘양천소방서’ 내에 유아교육용 생존법 체험장을 국내 최초로 설치했다"며 "어린이집, 유치원 등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양천소방서 체험장에는 안전벨트와 경적, 핸들이 장착된 모형차량이 마련돼, 아이들이 갇혔을 때 안전벨트를 풀고 운전석으로 이동해 핸들을 엉덩이로 깔고 앉아 경적을 울리는 구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유아들이 모형차량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소방캐릭터로 디자인하고, 대처법을 쉽게 따라 부르며 익힐 수 있는 ‘엉덩이 빵빵’ 동요도 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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