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위험이 발견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오피스텔에 오늘 새벽 0시부터 출입제한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서울 강남구청은 긴급안전진단을 통해 붕괴 위험이 드러난 삼성동 대종 빌딩을 안전 관리가 필요한 제3종 시설물로 지정하고 오늘 0시부터 출입 제한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건물 입주자들은 어젯밤까지 모두 철수했고 강남구는 일단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임시로 보강작업을 벌인 다음 두 달가량 정밀 안전진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정밀진단에서도 E등급이 나오면 철거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하고 D등급이 나온다면 구조 보강 등을 거쳐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대종 빌딩은 지하 7층 지상 15층짜리 건물로 지난 1991년 완공됐고 지상엔 90여 개의 업무용 오피스텔과 대형 사무실이,지하에는 주차시설과 함께 식당 주점 등이 입점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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