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가 전 남자친구로부터 폭행 당했다며 공개한 화상 상처

전 남자친구가 스팀다리미로 화상을 입히는 등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지난 9월부터 교제하던 인터넷 방송인 남자친구 B씨로부터 손바닥과 허벅지 등을 수차례 폭행당했다며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A씨에 따르면, B씨는  훌라후프를 이용해 폭행을 일삼았고 또한 괴롭혀주고 싶다는 이유로 스팀다리미를 A씨 배에 올려 2도 화상을 입히기도 했습니다.

이와함께 A씨는 남자친구에게 별 다른 이유 없이 폭행 당했고 원치 않은 성관계까지 강요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A씨 어머니는 딸의 피해사실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려 3만여명의 동의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B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는 한편 양측 주장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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