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하다 교통 사망사고를 내 재판에 넘겨진 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 씨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의정부지법 측은 오늘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황씨에게 징역 4년 6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동차면허 취소 수치의 2배가 넘는 상태로 난폭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망자 유족에게 용서받지 못한 점, 과거 음주 운전·무면허 운전 전력이 있는 점, 부상 피해자와 합의한 점,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황 씨는 지난 8월 술을 마신 후 승용차를 몰다 25t 화물트럭을 들이받았고,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2명이 숨지고 황 씨를 포함한 동승자 3명이 다쳤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