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생산량은 3천 4백40만석에서 3천 5백만석으로
지난해 보다 약 3백 50만석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농림부 산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7일
지난 9월 15일을 기준으로 전국 4천6백여개 표본필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쌀 생산량 조사결과이 이같이 예측됐다고
밝혔습니다.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이유는
97년 이후 계속 늘어오던 벼 재배면적이 줄었고
특히 지난 8,9월에 내린 집중호우와 태풍 루사 의 영향이
가장 컸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역적으로 보면 수해와 태풍 피해가 가장 심했던
강원이 12% 전북 10% 전남 12% 그리고 경남지역이 약 14%
각각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농림부는 그러나 올해 쌀 생산량이 줄 것으로 보이지만
그동안 쌀 재고량이 넘쳐나 경쟁력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던 만큼 적절한 생산량 감소가 경제성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끝>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