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는 소폭 증가했지만 실업률은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고용상황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718만명으로 1년 전보다 16만 5천명이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취업자 증가폭은 5개월 만에 10만명대를 회복했고, 올해 1월에 이어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취업자 증가폭은 최근 몇년간 평균 수준에 크게 못미치는데다 공공분야 취업이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다 실업률은 3.2%로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전반적인 고용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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