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권 국회의원

경북 의성군에 청년농업인 양성의 산실인 한국농수산대 영남캠퍼스 설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내년도 한농대 전국 멀티캠퍼스 추진을 위한 연구용역 예산 1억5천만원이 추가 편성됨에 따라 권역별 한농대 캠퍼스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이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인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비례)에 따르면 한농대 멀티캠퍼스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정부 예산 487억7천만원 중에 청년농업인 육성과 한농대 발전방안 용역 명목으로 1억5천만원을 증액하는 형식으로 추가 편성됐습니다.

민주당 청년일자리TF에 참여한 김 의원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는 국립농고 설립과 한농대 기능 강화와 역할 확대에 정성을 쏟았습니다.

김 의원은 대다수 농대·농고생들이 영농에 종사하지 않는 현실 속에서 한농대 졸업생 대부분이 농촌에 정착해 연평균 9천만원에 달하는 고소득을 오리고 있는 점을 눈여겨 보고 2016년 8월 추경예산 22억원을 확보해 한농대 정원을 당시 390명에서 지금의 550명으로 확대하는 발판을 다졌습니다.

또 한농대가 전국에 골고루 혜택을 나눠는 멀티캠퍼스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방소멸 1위로 거론되는 의성군에 한농대 영남캠퍼스 유치를 구체화하는데 그의 아내인 임미애 경북도의원과 뜻을 모았습니다.

임 의원은 지난 6.13 지방선거 출마 당시 의성에 한농대 영남캠퍼스 유치를 ‘으뜸공약’으로 내세워며 청년 농업인 양성에 정성을 쏟겠다고 피력한바 있습니다.

한농대 영남캠퍼스 유치가 성사되면 경북도가 추진하는 청년농부 유입과 스마트농업육성, 의성에 조성하는 이웃사촌 시범마을 운영 등에도 기여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 의원은 “한농대 영남캠퍼스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담은 기본계획을 올해 안에 마련하고 빠르면 2020년부터 실천에 옮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의성군이 인구소멸 1위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영남지역 후계농업인 양성의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해 정성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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