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 목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낡은 온수관이 터져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1차 파열은 어제 오전 화단에서 수증기가 올라온다는 신고로 확인됐고, 2차 파열은 같은 날 오후 1차 파열 지점과 20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습니다.

에너지공사 측은 파열된 온수관이 33년 전에 설치됐고, 관이 오래돼 외부에서 부식이 되면서 구멍이 뚫려 물이 샌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번 온수관 파열으로 아파트에 거주하는 1800여 세대가 17시간 넘게 온수와 난방을 공급받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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