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오늘 최근 철수 및 파괴 작업을 마친 비무장지대 내 시범철수 감시초소에 대한 상호검증을 실시합니다.

현장검증반은 남북 각각 11개조 총 154명으로 구성됐고, 오전에는 먼저 우리 측이 북측 GP 철수현장을, 오후에는 북측이 우리 측 GP 철수현장을 각각 방문해 검증합니다.

남북이 1953년 7월 정전협정 체결 이후 비무장지대 내에 설치된 GP를 상호 방문해 들여다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남북은 '9·19 군사합의서'에 따라 지난달 말까지 시범철수 대상 GP 각각 11개 중 10개를 완전파괴했고, 1개씩은 병력과 장비는 철수하되 원형을 보존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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