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베트남과 시리아, 중국, 몽골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리용호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귀국했다"고 짧게 보도하고 별다른 설명을 내놓진 않았습니다.

리 외무상은 지난달 29일부터 중국 베이징을 거쳐 12박 13일 일정으로 4개 국가를 순방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는 시진핑 주석과 왕이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동했습니다.

시 주석은 당시 "중국은 지난날과 다름없이 남북의 관계개선과 화해 협력 추진을 지지한다"고 밝혔고 "미국과 북한이 서로 마주보고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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