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당장 징계하지 않는 쪽으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긴급 최고위원회의 결과를 전하면서 "내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견을 마저 듣고 결론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와 설훈, 김해영 최고위원이 불참한 채 열린 긴급 회의에서는 과거 윤리심판원 회부사례를 보고받고, 이 지사 사건의 경중을 따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당의 단합이 가장 중요하다는 원칙에 공감하면서 이 지사를 직권남용 혐의로 윤리심판원에 회부할 경우, 당원 사이 분란이 일어날 가능성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내에서는 최고위가 이 지사를 아예 윤리심판원에 회부하지 않거나 회부하더라도 경징계를 염두에 둘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