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조직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이번 주 내로 전국 당협위원장 당무감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충북의 정치 1번지 청주에서만 2곳의 당협위원장이 교체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6·13지방선거 참패 이후 보수우파 재건을 노리는 자유한국당. 

한국당이 전국 253곳에 대한 당협위원장 당무감사 결과를 오는 15일을 전후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당무감사에서는 유권자 여론조사, 현장 방문 등 시민 및 당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적격·부적격자에 대한 평가가 공개됩니다. 

한국당은 기존 당협위원장이 부적격자 판정을 받게 될 경우 또 다른 지원자를 통해 당협위원장을 추가 임명할 계획입니다. 

현재 전국 당협위원장들은 비대위의 결정에 따라 현직 국회의원을 포함해 일괄 사퇴처리 된 상황. 

충북에서도 8곳의 당협위원장 자리는 공석으로 남아있습니다. 

충북지역 정가에 따르면 청주지역 4곳의 당협위원장 자리 중 2자리 이상 교체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또 도내 중‧북부권 3곳과 남부권 1곳의 당협위원장 자리에 대해서도 교체설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당은 내년 초까지 당협위원장 선출을 마무리 짓고 오는 2020년 총선 준비를 서두를 전망입니다. 

대대적인 물갈이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이번 인적쇄신을 통해 다시한번 충북도민들에게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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