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발생한 지진으로 안전진단 D등급을 받은 경북 경주경찰서가 천북면 신당리로 이전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경주서는 11일 경찰서 청사이전 TF가 한달여의 심사 끝에 신당교차로 일대를 이전 부지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경주시 서악동으로 이전할 계획이었지만 경북도에서 주변 농지 잠식 우려의 이유로 불허하면서 무산된 바 있습니다.

이후 경주시가 제안한 충효동 6곳과 천북면 신당교차로 일원 1곳 중 시민편의성과 접근성, 신축 후 경제성 등을 고려해 2곳을 정하고, 유관단체와 전 직원 대상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70%이상이 선호한 천북 신당지역으로 최종 결정하게 됐습니다.

경주경찰서는 이전 예정 부지가 확정된 만큼 경주시에 빠른 사업진행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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