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의 PC 방에서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김성수 형제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오늘 김성수를 살인 혐의 구속 기소하고 27살 동생을 공동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수는 지난 10월 14일 오전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 신 모 씨와 자리 청소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살인 공범 논란이 일었던 동생에 대해서는 경찰의 CCTV 분석 결과를 받아들여 폭행에만 가담한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검찰은 김성수의 심신미약 여부에 대해서는 법무부 공주치료감호소의 정신 감정 결과 우울증 증상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약을 복용해왔지만 범행 당시 정신병적 상태나 심신미약 상태에 있지 않았던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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