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시상식, 10일 창원컨벤션센터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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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지역 불교계가 28년째 펼치고 있는 '향기로운 산해원(山海原) 문화상' 시상식이 잔잔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올해는 청소년포교 불사에 평생을 매진해온 봉화산정토원 원장 선진규 법사가 이 상의 행원상 수상자로 선정돼 주목을 받았습니다.

부산 BBS 박영록 기자가 전합니다.

 

 

10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8회 향기로운 산해원문화상' 시상식 모습.

제28회 산해원문화상 시상식 현장입니다.

창원시불교연합회가 종교와 상관없이 지역발전에 공헌한 문화예술인 등을 격려하는 자리입니다.

지태스님과 이월춘 부회장(왼쪽), 원행스님과 박춘성 화백.

올해 문학상은 지역문단 발전에 기여한 이월춘 경남시인협회 부회장이, 예술상은 50여년간 꾸준한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는 박춘성 화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해초스님과 정재준 국장(왼쪽), 월봉스님과 선진규 원장.

언론상은 정재준 KBS창원 보도국장이 받았습니다.

특히, 봉화산정토원과 청소년수련원을 건립하고 한국청소년지도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한평생 청소년육성사업에 헌신한 선진규 원장이 올해 행원상을 수상했습니다.

[인서트/선진규/봉화산정토원 원장]
남아있는 인생, 덤으로 살고 있는 인생, 내가 없다고 생각하고, 매진할 것입니다. 이제부터라도 더욱, 지금까지 했던 이상으로, 매진할 것입니다.

이날 시상식에는 지역내 스님들과 문화예술인, 언론인, 박종훈 경남교육감과 허성무 창원시장, 연합합창단 등 3백여명이 동참해 수상자들을 축하했습니다.

도홍스님.

[인서트/도홍스님/창원시불교연합회 회장]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발전과 언론 창달에 밑그림이 되어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과 특히, 제28회 수상자 여러분들의 남다른 노고에 힘찬 박수와 격려를 보냅니다.

또한,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각고의 정진으로 지역발전에 헌신한 수상자들의 노고에 박수와 격려를 보냈습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

[인서트/박종훈/경남교육감]
오늘 수상 하시는 분들은 묵묵히 자신의 위치에서 지혜로운 삶으로 우리 고장을 향기로운 문화로 가득 채워주신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28회 산해원문화상 수상자들.

창원시불교연합회가 한 해를 회향하며 수여하는 산해원문화상은 옛 마산, 진해, 창원시의 끝글자를 합쳐 통합창원시의 진정한 화합을 이끈다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BBS뉴스 박영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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