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야3당이 요구하고 있는 선거제도 개혁과 관련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해야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선거법 개정에 결코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여야5당이 조속히 정개특위를 열어 각 당이 합의하고 국민이 동의할 수 있는 법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홍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 손학규,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아직 단식 농성을 하고 있어 걱정된다"며 "일단 단식을 풀고 국회에 복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8일 3당 원내대표가 선거법 개정을 논의했고 구체적인 합의문 초안도 만들었다"면서 민주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원칙적인 동의까지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합의하지 못한 사정을 알면서 야3당이 적폐연대니 또는 민주당이 선거법 개정에 미온적이라고 비판하는 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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