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4% 전량 매각…꼬브레파나마 구리광산 지분 매각도 추진

한국광물자원공사가 호주 물라벤 유연탄 광산 지분을 전량 매각했습니다.

정부가 지난 7월 광물공사의 해외자원개발사업 정리 방침을 밝힌 뒤 첫 매각입니다.

광물공사 등에 따르면 최근 광물공사는 호주 물라벤 사업 지분 4%를 이 사업 파트너인 호주의 광산업체 얀콜(Yancoal)사에 매각했습니다.

매각 대금은 8천400만 호주달러(약 680억원)입니다.

광물공사는 2008년 지분 4%를 인수했으며, 인수대금을 포함해 작년말까지 591억원을 투자했습니다.

광물공사의 이번 해외자원개발사업 매각은 2016년 페루 마르코나 동광 사업 지분 처분 이후 처음입니다.

광물공사는 현재 파나마 꼬브레파나마 구리 광산 지분 10% 매각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꼬브레파나마는 캐나다 광산업체인 FQM사가 파나마에 개발하고 있으며 구리 매장량은 세계 10위권인 31억8천300만t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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