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삼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대표와 미국 티모시 베츠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

내년부터 적용되는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10번째 회의가 오늘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열립니다.

우리 측에서는 장원삼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대표와 외교부, 국방부 관계관이 참가하고, 미국에선 티모시 베츠 국무부 방위비분담금협상 대표 등이 논의에 나섭니다.

한미는 지난 3월부터 9차례 회의를 통해 일부 진전을 봤지만, 아직 분담금 총액과 유효기간, 연 증가율 등 핵심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위비 분담근은 주한미군 주둔 비용 중 우리나라가 부담하는 몫으로, 올해 우리 측 분담액수는 전체 비용 중 절반 정도인 9천602억 원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미 양국은 지난 1991년 1차 협정을 시작으로 모두 9차례 특별협정을 맺었고, 지난 2014년 타결된 9차 특별협정의 유효기간은 오는 31일 마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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