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새로운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선출합니다.

이번 경선은 비박계로 분류되는 김학용 의원과 상대적으로 친박과 잔류파의 지지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나경원 의원 간의 양자 대결로 진행됩니다.

김학용 의원은 국회의원 비서관부터 시작해 도의원을 거쳐 경기 안성에서 3선을 지냈고, 그동안 당 대표 비서실장과 국회 국방위원장, 환경노동위원장을 지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당내에서 서울 최다선이자 유일한 여성 4선 의원으로, 당 대변인과 최고위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김 의원은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초선 비례대표 김종석 의원을, 나 의원은 충청 지역 출신인 재선의 정용기 의원을 각각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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