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주택을 구입하는 정도가 전국 평균의 2.3배로, 2004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서울 주택구입부담지수(K-HAI)는 130.3을 기록해, 지난 2분기(122.7)보다 7.6포인트 올랐습니다. 

서울 주택구입부담지수는 2016년 3분기부터 9분기 연속 상승했으며, 지수 수준으로는 2010년 4분기(131) 이후 약 8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그러나, 전국 평균은 57.5로 전 분기보다 1.8포인트 떨어져 3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서울은 오르고 전국 평균은 떨어지면서 전국 대비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 배율은 2.3배로, 2004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커지는 등 양극화가 뚜렷해졌습니다.

세종시를 제외한 16개 시도를 보면 '전 분기 대비' 서울과 제주만 올랐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이거나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9·13 대책 이후 집값 상승세가 꺾이면서, 4분기들어 주택구입부담지수 상승세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