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교류협력 지원을 위한 남북협력기금 사업비 예산이 3년만에 1조원대로 편성됐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내년도 남북교류협력 사업비는 1조 천 36억원으로 올해에 비해 15% 증액됐다"며 "지난 2016년 이후 다시 1조원대를 회복했다"고 밝혔습니다.

운영비 등을 포함한 2019년 남북협력기금 총지출 예상규모는 1조 천63억원으로 올해 9천 6백24억원 대비 15% 늘어났습니다.

주요 프로그램별로 보면 인도적 문제 해결에 5천 7백 25억원, 남북경제협력에 5천 44억원, 사회문화 교류에 2백 5억원 등이 책정됐습니다.

2019년도 통일부 일반회계 총지출은 2천 백 98억원으로 2018년 2천 2백 75억원 대비 3.4%감액됐습니다.

통일부는 "2019년도 통일부 예산은 한반도 평화공존과 지속가능한 남북관계 발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국회의 협조를 통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2019년도 예산을 확보해, 남북합의를 차질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재정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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