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 앵커 >

정부가 로봇시장 확대를 위해 내년까지 기초지방자치단체에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돌봄로봇 1천여 대를 보급합니다.

자율주행 배송로봇과 군사용 로봇 등 신성장산업에 필요한 로봇 개발 지원과 함께 연간 550명 규모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 기자 >

산업부는 오늘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2기 첫 회의를 갖고 '로봇제품의 시장창출 지원방안'을 보고했습니다.

산업부는 올해 전남 광양시와 함께 10억원을 들여 광양에 장애인과 노약자의 배변을 돕고 대화상대를 하는 로봇 350대를 보급하고 내년에는 2개 지자체를 공모해 약 800대를 보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관계부처와 협력해 농업용 로봇과 수중로봇, 자율주행 배송로봇, 태양광 패널 청소형 로봇, 스마트산업단지용 협동로봇, 군사용 로봇 등도 개발할 방침입니다.

특히 물류, 수술, 개인서비스 등에 활용하는 '비즈니스 창출형 서비스로봇' 개발에 2020년부터 2026년까지 4천26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병원이나 요양원 등에서 식사보조, 욕창예방, 배변지원을 하는 돌봄로봇 개발에 보건복지부와 함께 3년간 153억원을 투입합니다.

내년 200억원 규모의 로봇산업 육성펀드를 조성하고 은행과 함께 로봇기업에 필요한 융자상품을 개발하는 등 금융지원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앞으로 5년간 로봇전문기업 100개를 육성하고 연간 550명 규모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산업부는 오늘 위원회에 보고한 주요 내용을 포함한 '제3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을 내년 상반기 중 마련할 계획입니다.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