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10일(월) 오후 5시

-앵커멘트-

지난 주말에 이어 부산지방은 오늘도 한파가 계속돼
올 겨울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 등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박병근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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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부산지방은 수은주가 영하 7.6도까지 떨어져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이같은 기온은 평년보다 7.5도나 낮은 것입니다.

수은주가 이처럼 크게 떨어지자
월요일 출근길 시민들은 종종걸음을 치며
서둘러 직장으로 향했습니다.

날씨가 추운 탓인지
출근길 도로도 평소 월요일보다 더 혼잡해
시내 주요 교차로에는 극심한 교통정체 현상이 빚어졌습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이같은 추위가
우리나라 북서쪽에 위치한 찬 대륙성고기압이
크게 확장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부산지방기상청 김선희 예보삽니다.

(인서트-김선희 예보사,

차가운 날씨 속에 공기가 메말라 산불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3시30분쯤
금정구 오륜동 회동수원지 뒤쪽 야산에서 산불이 나
임야 2백여평을 태우고 한시간만에 꺼졌습니다.

이에앞서 어제 아침 6시20분쯤에도
동래구 온천동 금정산 7부 능선에서 불이 나
소나무와 잡목 등 백여평을 태웠습니다.

또 어제 밤 8시10분쯤에는
중구 부평동 30살 이모씨의 문구점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30분만에 꺼지기도 했습니다. (끝)

BBS뉴스 박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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