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실내조각광장이 오는 22일 개장한다/사진제공=화천군

화천군 화천읍 서화산 실내얼음조각광장이 오는 22일 선등거리 점등식과 함께 문을 엽니다.

실내얼음조각광장은, 화천 산천어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로, 얼음조각은 내부에 형형색색의 LED 조명을 품고 있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게 되며, 일부 작품에는 특수 제작된 컬러 얼음이 사용 됩니다.

올해 선보이는 얼음 조각 작품은, 광화문과 성 베드로 성당, 이집트 아부심벨, 인도 황금사원, 영국 로얄 파빌리온 궁전 등 세계 각지의 건축물 미니어처와 대형 태극기, 아이스호텔, 키즈 존 등 30여 점에 달합니다.

실내얼음조각광장은, 세계적 빙등제작 기술을 자랑하는 하얼빈 빙등박람센터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조성하고 있습니다.

실내얼음조각광장은 22일 개장식 당일에 한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23일부터 내년 1월27일까지 36일 간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유료로 운영됩니다.

한편, 한파가 찾아오면서, 산천어축제가 열리는 화천천이 얼어붙기 시작해, 축제장 전 지역이 평균 6.5cm 두께의 단단한 얼음판이 만들어졌습니다.

올해 결빙상황은 유난히 추웠던 지난해와 비슷하고, 예년 보다는 3~4일 빠른 수준입니다.

2019 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 5일부터 27일까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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