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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함께 정기국회가 종료됐지만 정국은 여전히 얼어붙어 있습니다. 

‘선거제도 개혁’과 ‘유치원 3법’ 등을 둘러싼 여야 갈등 때문인데, 임시국회 개의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김연교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기국회는 막을 내렸지만, 정국은 여전히 경색 국면입니다. 

선거제도 개혁을 촉구하며 시작한 바른미래당 손학규, 정의당 이정미 대표의 단식은 오늘로 닷새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서울 광화문에서 장외 투쟁을 벌인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도 국회 본청 앞 천막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기국회가 끝난 상황에서 야3당은 임시국회를 열어 선거제도 개혁을 처리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김상환 대법관 후보의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해 오는 20일 원포인트 임시국회를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야는 오늘 오전 국회의장과 만나 임시국회 일정을 논의할 방침이었지만,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취소됐습니다.  

사립유치원의 회계투명성을 높이는 이른바 '유치원3법'도 해결해야 할 숙제입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유치원3법이 끝내 정기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것에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1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처벌 규정을 두고 여전히 자유한국당과 이견이 커, 통과까지는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에서 BBS NEWS 김연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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