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과 직권남용,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오늘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광주지검에 출석했습니다.

윤 전 시장은 출석을 하며 기자들에게 “지혜롭지 못한 판단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사실에 입각해 거짓 없이 조사에 임할 것이고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윤 전 시장은 공천 대가를 바라고 돈을 건넨 의혹과 김 씨에게 보낸 돈의 출처에 대해서는 극구 부인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어제 오전, 네팔에서 의료봉사를 마치고 귀국한 윤 전 시장을 공항 조사실에서 20여 분간 약식 조사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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