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경부선 철로 지하화’ 타당성 용역비를 포함한 내년도 국비, 6조 2천 686억원을 확보했습니다.

부산시는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이 지난해보다 2천 282억원이 늘어났으며, 신청액 대비 84%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던 ‘경부선 철로 지하화’ 타당성 용역비와 ‘부전복합역 개발’ 타당성 용역비를 확보해 도심 대개조 프로젝트를 본격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양과학기술산업 혁신 거점 STEM 빌리지 조성 설계비 예산 13억 원과 마리나 비즈니스 R&D센터 조성 사업을 위해 5억 원의 설계비를 확보해 큰 경제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주요 사회간접자본 사업으로는 엄궁대교 15억원, 식만∼사상 간 대저대교 건설 30억원, 을숙도대교∼장림고개 간 지하차도 150억원, 산성터널 접속도로 153억원 등이 확보됐습니다.

이와함께 동북아 해양수도 사업을 위한 해양모태펀드 200억원과 해양진흥공사 출자금 700억원, 연근해어업 구조조정 사업 150억원 등도 확보했습니다.

이 밖에 아시아 필름마켓 육성 10억원과 중입자가속기 구축지원 사업비 200억원, 스마트제조혁신 지역거점 구축 사업비 15억원 등을 확보해 미래성장 산업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게 됐습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내년 예산에 반영된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여야 정치권과 협력을 공고히 하고 시민들의 참여도 확대해 시민이 행복한 부산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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