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한파경보가 발효되는 등 매섭게 몰아치고 있는 추위는 내일, 휴일까지 계속되다 모레 월요일 오후부터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는 모레(10일) 아침까지 계속될 것"이라면서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고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전북 서해안에는 2~7cm, 충남 서해안과 전남 서해안에는 1에서 5cm가량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철원 영하 17도, 서울 영하 12도 등 전국이 영하 17도에서 영하 2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기상청 한파가 주춤한 사이 다음주 화요일에는 전국에 눈이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지역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이번 겨울 들어 처음 서울에서 수도 계량기 동파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어제 오전부터 오늘 오후 5시까지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 99건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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