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에 이어 동해선 철도 북측구간에 대한 남북공동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동해선 철도 공동조사에 참여하는 남측 조사단원 28명은 오늘 대형버스를 이용해 동해선 육로로 방북했습니다.

조사단은 오는 17일까지 열흘 동안 북측 조사단원들과 함께 두만강역까지 800Km 구간을 이동하며 철로와 시설 상태 등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지난달부터 경의선 개성과 신의주 구간을 운행한 남측 철도차량은 조사단원을 태우고 동해선 금강산에서 두만강 구간을 운행할 예정입니다.

남측 철도차량이 동해선 금강산, 두만강 구간을 운행하는 것은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선 조사가 종료되면 철도 현대화를 위한 18일간의 북측구간 조사가 모두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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