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기재위는 보고서에서 "후보자는 정부의 주요 정책 추진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왔기 때문에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소득주도성장과 함께 혁신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해 우리나라가 당면한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도덕성과 관련해선 "만성간염으로 전시근로역 대상 판정을 받은 과정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다"며 "후보자는 정상적 절차를 거쳤고 현재도 치료 중이라고 소명했지만 의학적 근거자료를 보존기한이 지났다는 이유로 제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가계뿌채와 미중 무역마찰 등 대외 경제리스크에 대응하고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경제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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