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수당 지급대상이 확대되면서 관련된 내년 예산이 2조 원을 넘어서게 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아동수당 지급 예산에 대해 국회 논의 과정에서 지급대상이 확대되면서 1억9천억여 원의 당초 정부안보다 2천억 원 늘어난 2조천억여 원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동수당은 내년 1월부터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월 10만원씩 지급되고, 내년 9월부터는 지급 대상이 만 6살 미만에서 초등학교 입학 전 아동으로 확대됩니다.

또 치매 국가책임제 등을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의 국고지원 예산도 기존보다 392억 원이 늘어 1조 원을 넘겼고, 독거노인 등 고령자가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고령자 복지주택 천호 건설 예산도 새롭게 반영됐습니다.

아울러 장애등급제 폐지에 따른 서비스 수요를 반영해 장애인 활동 지원 예산과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 서비스 인원 증원에 관한 예산도 확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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