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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방북 추진 배경은?
정영석 기자 | 승인 2018.12.07 17:09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조계종이 총무원장 원행 스님의 북한 방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원행 스님의 방북이 이뤄지면 '금강산 신계사 템플스테이'의 성사가 가시권에 들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보도국 정영석 기자와 나와 있는데요.

정 기자, 원행 스님 방북 시기가 정해졌나요?

 

조계종 대북교류 전담기구죠. 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총무원장 원행 스님의 북한 공식 방문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는 확인됐습니다.

계획 단계라 구체적인 날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 내년 봄 정도로 일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조계종 사회부장 덕조 스님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인서트1. 덕조 스님/조계종 사회부장: (기자: 원장 스님의 방북도 성사될 수 있겠네요?) 아마 내년 본부장 스님하고도 잠깐 말씀 나눴습니다만 내년 따뜻한 봄날이 오고하면 가능성이 있겠죠.]

덕조 스님이 내년 따뜻한 봄날이라면서 말을 아꼈는데요.

3, 4월쯤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북한을 방문하는 목적이 있을 텐데요?

 

남북 불교계간 교류 협력 사업 때문인데요.

바로 금강산 신계사 템플스테이 사업 재개를 위한 것입니다.

원행 스님은 취임 초부터 각계 인사들과 만날 때마다 신계사 템플스테이 복원의 필요성과 상징성을 강조했는데요.

지난달 13일 봉행된 취임식에서도 대북 사업 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원행 스님입니다.

[인서트2.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11월 13일 취임사): 남북불교 교류사업의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7천만 겨레의 염원인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노력에 적극 협력함은 물론 남북 불교 교류사업에도 다변화를 모색할 것입니다.]

 

원행 스님의 방북이 성사되면 신계사 템플스테이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이는데, 북한 방문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원행 스님이 취임식 전 종단 관계자를 통해 북측에 신계사 템플스테이와 관련한 메시지를 친필로 전했는데요.

바로 북한 조선불교도연맹 강수린 위원장 앞으로 보낸 겁니다.

관련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인서트3. 덕조 스님/조계종 사회부장: 당신(원행 스님) 원력이 신계사에다 템플스테이를 하나 만들고 싶다. 물질적이든 뭐든지 하겠다. 저희 종단에서 하겠다는 그런 메시지는 강수린 위원장에게 전했습니다.]

 

원장 스님의 방북이 성사되려면 많은 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네, 조계종단에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대북교류 전담기구인 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있는데요.

이 민추본과 사회부가 실무적 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두 부서에서 '북한불교 정책 로드맵'과 '남북 불교도 교류협력 추진' 방안 등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간담회 때 남북 불교계가 힘을 모아 복원했던 신계사의 최근 모습이 공개됐다고요?

 

네, 지난달 18일과 19일 북한 금강산 국제관광특구에서 남북 공동 기념행사가 열렸는데요.

금강산 관광 20주년을 맞아 진행된 행사인데,

이 자리에서 민추본부장 원택 스님과 사회부장 덕조 스님, 불교문화재연구소장 제정 스님이 함께했습니다.

제정 스님은 신계사 복원 때 도감을 맡았었죠.

제정 스님이 사진으로 담은 신계사의 모습을 언론에 공개한 겁니다.

간담회 현장에서 본 사진으로는 사찰 전각의 보수가 잘 된 편이고, 템플스테이를 할 공간도 충분해 보였습니다.

 

내년 상반기부터 남북 불교계간 교류 사업이 활발히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 군요.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 보죠. 원행 스님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일본 정부의 진심어린 사죄를 촉구했어요?

 

네, 원행 스님은 2002년부터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쉼터인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 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생활해오던 김순옥 할머니가 지난 5일 수요일 오전에 97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는데요.

원행 스님은 당일 저녁 김 할머니 빈소가 차려진 서울 아산병원을 찾아 조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원행 스님은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를 공식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온 국민이 힘을 모아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일본 정부로부터 사죄를 받도록 불교계가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위안부 피해 문제는 여성가족부가 주무부처인데. 진선미 장관과도 만나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후속 대책을 주문했다고요?

 

네, 원행 스님은 때마침 김 할머니 장례식장을 찾은 진선미 장관에게 고령의 생존 할머니들을 위한 집중 돌봄을 확대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권 교육과 피해자 추모사업 추진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순옥 할머니의 별세로 국내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이제 26명, 나눔의 집 거주 할머니는 6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불교는 중생의 아픔을 보듬는 그런 보살행을 실천하는 종교인데요.

이제 고령이 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자비의 손길을 건네는 모습 기대합니다.

 

네, 지금까지 보도국 문화부 정영석 기자였습니다.

정영석 기자  youa14@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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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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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첩?? 2018-12-09 17:04:50

    일행님 앞에 두가지는 이해해가는데.
    뒤에 축첩은 무슨뜻이죠.
    축첩?? 첩을 쌓아두고 있다는 뜻이라면 이해갑니다.
    애띤첩들 숨겨둘려면 중님이 아니라도 누구나 돈에 환장할테니.
    그런데 이런글 쓰기전에 첩 사리마다 사게 보시라도 좀 하세요....   삭제

    • 일행 2018-12-07 21:03:19

      적폐소굴 조계종.
      부패소굴 조계종.
      축첩소굴 조계종.ㅋㅋ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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