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면서 직장생활을 병행하는 이른바 '워킹맘' 가운데 절반은 한 달 수입이 200만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올해 4월 기준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 임금근로자 228명 가운데 49.1%는 한 달 임금이 2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체 임금근로자 가운데 한 달 임금이 200만원 미만인 비율, 38.3%보다 10.8%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남녀 간 임금 격차도 원인일 수 있지만, 경력단절 여성이 저임금 임시직으로 복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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