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10차 회의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됩니다.

외교부는 "한·미 양측이 지난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양측의 입장을 조율하기 위한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 우리측에서는 장원삼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대표를 수석 대표로 외교부, 국방부 관계관 등이 참여하며, 미국측에서는 티모시 베츠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 대표를 수석대표로 국무부, 국방부 관계관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한미 양국 대표들은 지난 3월 호놀룰루에서 1차 회의를 갖는 등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제10차 특별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9차례 회의를 진행해 왔습니다.

한미 양국은 1991년 제1차 협정을 시작으로 9차례에 걸쳐 특별협정을 맺어 왔으며, 2014년부터 적용돼온 제9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은 올해 12월 31일부로 종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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