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 최대 전력수요 9천160만kW 내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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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갑작스런 한파로 전력소비가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올 겨울 전력 수급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혹한을 가정할 경우에도 9천160만kW 안팎으로, 안정적인 전력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는 올 겨울 최대전력수요는 기준전망 8천800만kW내외로 전망했습니다.

혹한을 가정할 경우에도 9천160만kW 안팎이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충분한 예비력과 예비자원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전력수급이 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에서 올 겨울 최대 전력수요는 기준치 전망 8천800만kW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2월 6일 기록한 지난 겨울철 피크수요인 8천824만kW 보다 적은 수준입니다.

반면 최대 공급능력은 지난 겨울철보다 207만kW 늘어난 1억322만kW 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예상 밖 혹한이 찾아올 경우에도 전력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력예비율은 올 겨울 추위가 예전 수준일 때 14.7%, 강추위일 때는 11.3%입니다.

정부는 오는 10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를 ‘전력수급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수급상황을 집중 관리할 계획입니다.

또 수요감축요청(DR)이나 석탄발전기 출력상향 운전, 전압하향 조정 등을 위해 추가예비자원도 확보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취약계층의 겨울철 에너지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전기·도시가스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에너지 바우처를 지원해 취약층의 전력공급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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