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여야가 합의한 내년도 예산안와 관련해 "예전보다 일주일 가까이 늦었는데 자유한국당과 합의해 처리하게 돼 다행"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예산안이 이르면 오늘 저녁, 늦어도 내일 새벽에는 본회의에서 통과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사회안전망 예산이 많이 반영돼 내년에 포용성장을 하는데 큰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야3당이 주장해온 선거제도 개혁이 배제된 것에 대해선 "손학규와 이정미 대표 단식에 들어가 안타깝다"면서 "이제부터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본격적으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포함한 선거제도 관련 논의를 빨리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군소야당 '패싱' 비판과 관련해 "이번 예산안은 바른미래당 김관영 대표가 마지막 합의서 문안까지 함께 작성해 마무리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유치원 3법도 오늘 마지막으로 여야 간 합의를 도출해 처리하자고 김성태 원내대표와 합의했다"면서 "약속이 잘 지켜져 유치원 3법도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