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들이 우리시간으로 오늘밤 미국 워싱턴에서 만나 한반도 정세 등 현안을 논의합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조문 사절로 방미중인 강경화 장관이 현지시각으로 6일 오전 중에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한미정상회담에서 확인되었듯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프로세스 진전에 대한 양국 정상 간 공동평가를 바탕으로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한미간 공조방안을 포함해서 양국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 외교장관 회담이 열리는 것은 지난 10월 7일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을 방문하고 한국을 방문해 강 장관과 만찬 협의를 가진 뒤 약 두 달만입니다.

이번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나 북미회담 추진 등에 대한 상황 공유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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