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교육청이 내년 장애인 근로자 채용을 대폭 늘려 장애인 처우개선에 나선다.

경북도교육청이 내년부터 장애인 희망일자리 사업을 확대 추진해 장애인 근로자 채용을 대폭 확대합니다.

우선 기존에 제한적으로 운영하던 대상기관을 확대하고 의무고용기관을 지정·운영해 올해 17명인 장애인 채용인원을 4배가 넘는 70명으로 늘립니다.

또 장애인 근로자의 급여체계도 개선해 내년부터는 근속수당, 교통보조비, 정기상여금 등 수당 5가지를 추가로 지급할 방침입니다.

기존에는 기본급에 정액급식비, 명절휴가비, 맞춤형복지비만 지급됐습니다.

아울러 장애인 채용 기관에는 인건비와 고용지원금도 함께 지원합니다.

고용지원금은 중증장애인 고용 시 100만원, 경증장애인 고용 50만원을 지원해 장애인 근로자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경비 등으로 사용하도록 합니다.

경북교육청은 오늘(6일) 소속 기관·학교 담당자 9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희망일자리 사업’ 확대 사업 설명회를 열고 장애인 채용을 당부했습니다.

심영수 경북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장애인 근로자 채용 확대로 올해 2.9%에서 내년 3.4%로 상향되는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달성해 교육재정의 효율성을 강화하고,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책무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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