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30일 오전 남북철도 현지공동조사단이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에서 북한 신의주로 가는 열차에 탑승 이동하고 있다.

김정렬 국토부 차관은 남북 철도 연결사업은 남측 주도로 착공식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차관은 오늘 출입기자와 가진  간담회에서 남북 철도연결사업 착수와 관련해, "북측이 사용하는 착수식이라는 명칭이 있지만 착공식 명칭은 바꾸지 않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차관은 이어 "우리 입장에서는 북한의 사업을 남한이 주도적으로 한다는 원칙아래 남북간 결속관계를 확실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남북철도 연결사업 과정에서 남북간 표준화와 함께 일하는 방식을 맞추고 경제협력관계를 돈독하개게 하기 위해 대외적으로 대북 투자가 허용되기 전에 남북간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공고히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렬 국토부 제2차관은 또 "남북철도 연결사업 착공식 장소는 판문점이나 개성, 도라산 등이 거론되고 있고, 착공식에는 남북 대표가 함께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남북 철도 연결사업을 위한 재원조달 방안에 대해서는 "단독으로 하는데는 여러가지 제약이 있다"며, "국제기구와 국제사회 투자금 등이 병합돼야 리스크도 분산되고, 신뢰성도 높아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