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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등을 역임하며 평생을 정화불사와 종단화합에 헌신했던 경산스님의 일대기가 한 권의 책으로 나왔습니다.

경산스님 상좌인 동국대 이사장 자광스님은 오늘 교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작년 경산스님 탄생 100주년과 내년 열반 40주기를 앞두고 뒤늦게나마 책이 출간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산스님은 통합종단 출범의 첫 번째 총무원장과 동국대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부처님오신날 공휴일 제정과 종비생 제도 설립, 군승제도 시행 등을 이끌었습니다.

자광스님은 “경산스님은 종단 혼란기에 총무원장을 맡아서 각종 비난을 묵묵히 참으며 이를 이겨낸 청정비구이자 자비보살, 인욕보살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청정 율사 경산스님의 삶과 가르침’은 불교전문작가인 박원자 씨가 경산스님이 남긴 테이프와 불교신문의 기사, 생전 인연있던 이들의 증언 등을 한데 모아 집필했습니다.  

출판기념회와 봉정식은 오는 11일 오전 11시 서울 동국대학교 정각원에서 이사장 자광스님과 총장 보광스님 등 여러 후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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