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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를 위한 정기국회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는 막바지 절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거법과 예산안 연계를 둘러싼 이견으로 여야 협상은 여전히 공전하고 있습니다.

김연교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정기국회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까지 예산안 합의를 반드시 도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오는 8일과 9일이 휴일인 점을 감안해 정기국회 안에 처리하려면 내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통과시켜야 하기 때문에 오늘 안으로 합의를 이뤄야한다는 겁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특히, 야3당이 선거법과 예산안 처리 연계를 계속 고집한다면, 자유한국당과 예산 처리를 위한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야3당은, 여전히 선거제도에 대한 명확한 합의 없이는 예산안 처리도 불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른바 '유치원 3법'도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예산안과 마찬가지로 오늘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정기국회 내 처리는 사실상 어렵습니다.

그 외 쟁점 현안들은 여야 원내대표들의 마라톤 합의로 어느 정도 진전을 이룬 상태입니다.

특히, 여야 간 첨예한 쟁점이었던 일자리 예산과 남북경협기금은 상당한 합의를 이끌어 낸 것으로 보입니다. 

정기국회 내 예산안 처리가 실패하면 여야는 12월 임시국회를 열어 처리해야합니다.

싸우만 하다 또 졸속, 늑장처리라는 국민적 비난이 쇄도할 것이기때문에, 여야는 오늘 중 협상을 타결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에서 BBS NEWS 김연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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