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경주 방폐장 주변지역 농산물 판로 확보와 소외계층을 위해 김장배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6일부터 시작해 내일(7일)까지 방폐장 주변지역에서 생산되는 김장배추를 공단이 직접 구매해 지역의 복지시설에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달 20일 공단은 감포읍발전협의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감포읍에서 생산된 김장배추 만8천500포기를 해송 감포지역 아동센터,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45개 복지시설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방폐물이 반입되면 발생하는 지원수수료를 재원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주 방폐장에 중저준위방폐물이 반입되면 200리터 1드럼당 63만7천500원의 지원수수료가 발생하며 이중 75%는 경주시, 25%는 공단에 귀속돼 육영사업, 농어업 소득증대사업, 상조물품지원 등에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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