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 당국이 내년 초반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인 독수리훈련을 유예하되, 지휘소연습 위주로 훈련을 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는 내년 3월 예정된 키리졸브 연습은 연합 지휘소 훈련 위주로 진행하고, 독수리훈련은 사실상 유예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최종 조율 중입니다.

이 소식통은 한미 연합전력이 참가하는 독수리 훈련은 미군이 참가하지 않을 계획이어서 자연스럽게 유예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전했습니다.

다른 소식통도 지휘소 연습 훈련은 연합방위태세 점검과 확립에 필요하기 때문에 그 여건은 최대한 보장하기로 했다면서도 실기동훈련은 미군이 불참하기 때문에 대폭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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