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이 각종 재난사고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의성드론재난지원단을 출범시켰습니다.

어제(5일) 의성군청 회의실에서 단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진 드론재난지원단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상황을 극복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의성군은 점차 다양화, 복잡화되고 있고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상황에서 드론이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의성군에서는 봄철 산나물, 가을철 버섯, 도토리 채취 등으로 어르신 실종 사건이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5월 옥산면에서 산나물을 뜯으러 산에 간 할머니 실종 사건이 발생했을 때 드론팀이 수색작업을 벌여 어르신을 찾는 데에 일조한 바 있습니다.

김창우 의성군 부군수는 “의성드론재난지원단이 앞으로 의성군 재난 해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면서 “의성드론재난지원단과 함께 안전한 의성 만들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