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중국 상공을 지나 몽골·중동·유럽 방면으로 가는 '한중 항로'가 단선에서 복선으로 분리 운영됩니다.

한국의 5개 주요 항로 가운데 가장 붐비는 한중 항로는 해마다 교통량이 늘고 혼잡도가 높아져 복선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며, 한·중은 지난 5일 '한중 항로 개선 워킹그룹 2차 회의'에서 복선화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상습정체 항로로 악명 높던 중국내륙 항로의 혼잡도가 완화되고, 인천공항의 유럽 항공편 지연 문제도 개선될 전망입니다.

이번 합의로 '한중 항로' 천700㎞ 구간이 기존 단선 체계에서 복선 체계로 전환되며, 중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항공기는 기존 항로를 , 한국에서 나가는 항공기는 신설 항로를 이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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