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티파니가 자신의 아버지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가 나오자 "연락이 두절된 지 7년"이라면서 가정사를 고백했습니다.

티파니는 오늘 입장문을 통해 "보도를 통해 과거 아버지로부터 상처 입은 분의 글을 접하게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티파니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여러 문제들로 인해 힘든 시절을 보냈다"며 "데뷔 후에도 모르는 상황에서 일어난 여러 채무 관련 문제들로 협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가족의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여러 차례 금전적 책임을 지기도 했다"며 "소중한 멤버들과 주변 분들께 피해를 끼치게 될까 봐 항상 두려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결국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문제들이 생겨 아버지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각자 삶을 살기로 했다"며 "상처받았을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걸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한 티파니는 현재 미국에서 싱글 앨범을 내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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