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불자의원들의 모임인 정각회는 정각선원에서 한국명상심리상담연구원장 서광 스님을 법사로 12월 정기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서광 스님은 '삶의 고통과 자기 자비'의 법문을 통해 우리는 마주하는 여러 상황과 관계에 따라 수많은 가면을 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광 스님은 특히 "사람은 한 얼굴로만 살 수 없고, 오히려 여러 얼굴을 가질수록 유연하고 유능해진다"며 마음 먹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법회에 참석한 불자 의원들에게 "여러 가면 속에서도 자리이타와 요익중생이라는 목표를 잊지 않으면 자신과 주변을 이익되게 하는 멋진 정치를 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오늘 정기 법회에는 주호영 정각회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자유한국당 김성태, 김순례, 윤종필 의원 등 불자 국회의원들과 신도 50여 명이 참석했고, 법회 뒤 지난 5년 간의 법문을 모은 법문집 발간 고불식이 봉행됐습니다.
최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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