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김포공항에 이어 부산 김해공항도 착륙 거리가 2배 가량 단축돼, 악천후 결항과 지연사태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8일 김포공항 활주로가 '5단계 운영등급(CAT) 중 최고 단계'로 올린데 이어, 김해공항은 내일(6일)부터 3단계로 상향 조정됩니다.

이에 따라, 착륙 시정거리가 김포공항은 종전 175미터에서 75미터로 2.3배, 김해공항은 550미터에서 350미터로 1.8배 단축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조치로 날씨에 의한 결항(2017년 기준 1,420편)이 전국적으로 연평균 150편 감소(10.5%)하고, 경제적 편익도 10년간 약 60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