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 출연 : 계용준 충북개발공사 사장
* 진행 : 이호상 기자

이호상(이하 이) : 오늘은 최근에 충북지역 산업단지 조성과 각종개발공사 사업을 벌이고 있죠. 충북개발공사가 올해로 9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하는군요. 오늘은 계용준 충북개발공사 사장, 저희가 연결했습니다. 계 사장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계용준(이하 계) : 네 안녕하십니까, 충북개발공사 사장 계용준입니다.

이 : 네 반갑습니다. 충북개발공사 어떤 곳인지 청취자 분들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충북개발공사가 어떤 공기업인지 간단하게 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계 : 우선 충북개발공사는 우리지역의 발전을 우리가 스스로 선도하자는 취지에서 설립된 도내 유일의 개발공기업입니다. 도에서 자본금 전액을 출자해서 개발공사를 설립했는데요. 설립목적은 기업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서 건립이 됐습니다. 저희 공사가 주로 하는 일은 우리 충청북도 도내에서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서 산업단지 개발사업이나 또 주거단지 개발 사업, 최근에 우리 중앙정부에서 강조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 등을 특화해서 기업을 유치하고 또 도민들의 주거 생활 안정을 꾀하는 그러한 일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 네, 사장님, 주로 이제 충북개발공사가 택지개발 사업에 많이 치중을 하고 있는데요. 혹시 서민들이 살 수 있는 아파트공급에는 관심이 없으십니까?

계 : 저희들이 아파트를 직접적으로 건설을 하고 있지는 않고요. 아파트를 건설하기 위한 택지개발사업, 또 주거단지개발사업, 또 우리 주민들이 보다 더 편리하고 행복한 그런 주거생활을 하기 위한 도시재생사업 등이 저희가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 알겠습니다. 얼마 전 좋은 소식이 들렸는데요. 지방공기업 중에서 드물게 9년 연속 흑자경영을 하셨습니까?

계 : 네, 그렇습니다. 저희 공사는 많은 공기업 공단들이 경우에 따라서 하는 적자를 해서 도민여러분들에게 그 심려를 주고 있습니다만은 저희들은 처음 설립 때 3년간은 저희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 후에 우리가 최근 9년 동안 계속 흑자를 경영해서 도민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치지 않게 됐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 : 흑자 규모가 얼마나 됐습니까?

계 : 저희들이 매년 한 100억 원 대에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사업들을 통해서 조금씩 조금씩 이익을 내고 있습니다. 그 일로 꽤 창출된 수익은요, 또 저희들이 낙후지역을 개발하는데 돈을 투입을 함으로 인해서 우리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이 : 이게 사장님, 그런데 공기업이다 보니까 사실은 너무 또 수익만 쫓다보면 말이죠. 사실은 좀 부작용이 있을 것 같아요. 너무 또 공기업으로써의 태생적인 이유가 너무 수익을 쫓는 것 보다는 조금은 적자를 보더라도 말이죠. 보다 저렴한 택지를 개발을 해서,,, 

계 :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희들도 이런 수익을 사회에 환원해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우리 지역의 사회적 약자 같은 분들, 또 우리 지역의 투자를 하는 그런 중소기업들, 이런 분들에게 어떤 주거 안정, 근로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임대사업 등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을 하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 네, 과거에 이 충북개발공사가 또 빚이 너무 많아서, 부채가 너무 많아서 논란이 일었던 경우도 있었는데 말이죠. 지금 부채비율, 지금 상황은 좀 어떻습니까?

계 : 저희 충북개발 공사는 빚 문제에 있어서는 걱정 안하셔도 된다. 이런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중앙정부가 공기업들이 워낙 부채를 지는 것을 억제 하고 있습니다. 자본금의 한 200% 이상은 부채를 지지 말라고 요구하고 있는데요. 저희 공사도 약 252%까지의 과도한 부채 규모에서 상당히 어려움을 겪었었죠. 그런데 최근 한 4년 동안 기적적으로 빚을 갚아나감으로 인해서 현재는 우리 도민여러분들께서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 정도로 안정적인 그런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빚은 한 60% 정도로 아주 최소한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 아 부채비율이 60%정도 밖에 안 됩니까?

계 : 현재는 그렇습니다. 원래는 200%~100% 이 사이에서 부채비율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저희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 돈을 많이 버셨군요, 사장님.

계 : 그건 아니고요. 저희가 갖고 있는 이런 자산을 빨리빨리 팔아서 빚을 갚은 것이죠. 

이 : 맞습니다. 우량 공기업 이다 라는 생각이 들고요. 지금 충북개발공사가 이제 충북도에 숙원사업이었는데 청주 밀레니엄 타운 개발사업 조성을 하고 계시는 거죠?

계 : 네, 그렇습니다. 그동안 밀레니엄 타운은 많은 다양한 의견으로 인해서 사업이 추진이 안 되고, 방치되어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시민단체나 학계, 또 청주시 의회 등 여러 지역주민들로 다양한 구성원들을 모아서 조성사업협의회를 구성했어요. 그런 조성사업협의회를 통해서 어떻게 개발하면 좋겠는지, 어떤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면 좋겠는지 여러 차례 해서 사업계획을 수립해서 금년 8월에 공사를 착공하고 그쪽에 개발에 착수하고 있다 라는 말씀 드립니다. 

이 : 그럼 어떻게 개발이 되는 겁니까?

계 : 저희들이 밀레니엄타운을 우선 대규모 시민들의 휴식공간도 마련하고요. 그리고 청주권의 새로운 하나의 경제적 활력 요소가 있는 그러한 지역으로 발전하고자 계획을 짜고 있습니다. 공익 시설로 약 55%를 할당하고 약 45%는 민간 투자를 유치해서 또 하나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 그렇군요. 준공은 언제쯤이죠?

계 : 준공은 2021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 기대가 됩니다. 사장님, 이 질문 좀 드려보고 싶습니다. 지금 충북개발공사가 다른 건물에서 청사가 없이 임대로 사용하고 계시죠? 청사 마련은 안하십니까?

계 : 저희들도 청사 마련을 해야 하는데요. 우리가 재정적으로 여러 가지 다양한 사업을 하는데 주력을 하고 있습니다. 청사를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저희들이 우선 사업을 하는 게 더 급하고 우리 지역이 떠오르는 이런 경제발전지역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다보니까 여러 단체장들, 특별히 시·군 시장님이나 군수님들께서 숙원사업들을 해달라는 요청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 사업에 중점을 두고 천천히 계획을 짜서 사옥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 그래도 직원들 입장에서는 변변한 내 집이 없으니까 주인 의식도 떨어질 테고... 

계 : 저도 그런 면에서 노력을 더 하겠습니다.

이 : 알겠습니다. 갑자기 또 한 가지 예상 밖의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도내 공기업 중에서 처음으로 노동조합이 설립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노조와의 관계는 괜찮으시죠?

계 : 저희들 노조 관계는 원만합니다. 직원들이 우리 도가 추진하는 1등 경제 충북을 달성하자는 그런데 전적으로 공감을 하고 있고 열심히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 하고 있기 때문에 관계는 문제가 없다 말씀을 드립니다.

이 : 최근에 단체 교섭도 끝났습니까?
계 : 단체 교섭은 끝났습니다. 노조와 원만한 타협을 이끌어냈다는 말씀을 드리고 또 이런 단체교섭의 밑에는 상호 신뢰가 있다 말씀을 드립니다.

이 : 지역 사회 환원사업도 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는데 간단하게 말씀해주시죠.

계 : 우리가 아까 말씀드렸습니다만 수익을 꾸준히 내고 있지 않습니까? 이 수익을 통해서 사회에 다양한 사회에 공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우선 더불어 행복한 지역공동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 사회적 약자 분들을 위해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주거 시설 개선을 위한 복지 활동이라든가 사랑의 쌀 나누기, 여러 가지 다양한 봉사활동들, 문화 활동 지원사업들 이런 것을 통해서 사회 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 : 올해 마지막달인데 사장님, 올해 목표는 달성하셨습니까?

계 : 네, 올해 목표도 현재 95%이상 달성하고 있습니다.

이 : 알겠습니다. 사장님, 귀한 인터뷰 시간 가져주셔서 고맙고요. 충북개발공사 잘 꾸려 나가주시길 저희가 당부 드리겠습니다.

계 : 저희들이 함께하는 도민, 1등 경제 충북을 만드는데 저희들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충북개발공사 계용준 사장과 인터뷰 시간 가져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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